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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회화 영어 공부

영어 회화 공부, 왜 해야할까? 굳이?

by 하루 영어 2023.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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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회화 공부, 왜 해야 할까? 굳이?

 

대체 왜!? 뭐가 좋은데!?



안녕하세요. 하루 영어입니다. 오늘은 '영어 회화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 다시 말해 '영어 회화 실력이 좋으면 따라오는 장점들'에 대해서 말해볼까 합니다. 사람들은 왜 이렇게 영어 회화 공부를 하려고 하고, 계속하라고 추천하는 걸까요?? 다른 나라 말을 왜 자꾸 배우라고 할까요, 한국말만 잘하면 되지.. 제가 오늘 이 주제에 대해서 말하려고 하는 이유는 영어 회화 공부를 하는 이유를 상기시킴으로써 다시 영어 회화 공부를 더 열심히, 재밌게 공부하기 위해서입니다. 계획을 세우고, 뭔가를 결정을 하고 행동으로 옮겨서 계속하다 보면 자신이 왜 이걸 하고 있는지 망각하게 되고, 처음에 생각한 목표가 흐려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시로 '내가 왜 이걸 하고 있나', '이걸 해서 뭐가 이득인가'를 확인해줘야 합니다. 서론이 조금 길었는데요, 바로 본론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이유, 그냥 재밌다.


너무 재수 없는 말인가요?ㅎㅎ 사실 저는 19살까지는 영어 회화 공부에 관심이 정말 1도 없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께서 하셨던 잔소리가 2가지가 있었는데요. 하나는 '책 좀 읽어라'이었고, 또 다른 하나는 '영어 회화 공부를 해야 한다', '성인 되면 영어 회화 공부 해라', '영어로 대화할 줄 알아야 한다' 이었습니다. 이렇게 쭉 말씀해 오셨습니다. 아버지께서 그렇게 말씀을 하셔도 전 그렇게 잘 와닿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다 20살이 되고 대학을 들어갔습니다. 어느 날 친구들과 놀고 기숙사로 돌아가는 도중에 한 외국인이 저희에게 'can you speak English??'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저흰 모두 'No, Sorry' 하고 도망치듯 가버렸죠. 전 이때 아버지께서 말씀하셨던 게 딱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회화 공부를 하기 시작했죠. 전 아직 어리지만, 제 인생에서 가장 잘한 것이 뭐냐라고 물어본다면, 영어 회화 공부를 시작한 것이라고 답할 것입니다. 영어 회화 공부를 통해 인생이 뒤 바뀌어버렸으니까요. 영어를 하면서 점점 외국인과 소통이 원활해지기 시작하니까 너무 재밌고 할 수 있는 것들도 많아졌습니다. 물론 영어가 아니더라도 뭔가를 배워서 잘하게 되면 재밌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전 단연코 제2 외국어만큼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밖에서 걸어가다가 영어 간판 보면 그냥 혼자 읽고 발음, 뜻, 문법들을 생각하는 재미도 있고, 영화, 미드, 심지어 한국 프로그램에서도 내가 아는 영어 표현, 단어들이 나오면 또 재미가 느껴지더라고요. 그 묘한 성취감. 실생활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으니 뭔가를 보고 배운 걸 떠오르게 되는 것이 얼마나 큰 성취감이 들고 재밌는지는 영어 회화 공부를 해보신 분들만 아실 겁니다.


두 번째 이유, 자존감 상승.


저는 자존감이 굉장히 낮았었습니다. 이 이유는 남들보다 뭔가를 잘하고 특별한 것이 없었습니다. 성인이 되고 나를 돌이켜보니 그냥 정말 평범한 대학생이었던 것이죠. 공부도 그렇게 막 잘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내가 남들보다 아는 것이 많은 것도 아니고, 얼굴이 엄청 잘 생긴 것도 아니니까, 제 자신에 대해 소개할 때 내세울만한, 자랑할만한 것이 없더라고요. 많은 사람들이 이 부분에 공감할 거 같습니다. 하지만 영어 회화 공부를 시작하면서 자존감이 엄청 상승했습니다. 남들이 못하는 걸 저는 할 줄 알고 남들이 잘 모르는 걸 잘 알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자존감뿐만 아니라 영어 말고도 다른 걸 해서 또 내세울만한 것을 지금도 계속 찾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랑할만한, 내세울만한 것이 생기면 삶의 질, 만족도가 굉장히 많이 올라간다라는 것을 몸소 느꼈으니까요.

                                                                             세 번째 이유, 보험.

다들 한 번쯤은 미래 30대, 40대, 50대 그리고 본인이 꿈꾸는 이상적인 자기 자신을 상상해 보신 적 있지 않으신가요? 저는 정말 많이 상상합니다. 이상적인 제 자신을 상상하면, 저는 영어를 유창하게 잘하고, 외국인들과 놀며, 여유롭게 사는 제 자신을 상상하게 됩니다. 영어 회화 실력은 공부 시간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좋아집니다. 제가 상상하는, 꿈꾸는 제 자신이 되려면 영어 회화 공부를 꾸준히 해야겠죠? 제가 보험이라고 말한 이유는 제가 꿈꾸는 제 자신이 되기 위해서도 있지만 작은 '불안함' 때문입니다. 저는 아직 '제가 하고 싶은 것이 뭔지', '어떤 일을 하며 살고 싶은지', '제가 정말 좋아하는 것이 뭔지'에 대한 답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단 제 학과에 맞는 일을 하며 살다가 이건 아니다 싶으면 그동안 공부한 영어 실력을 가지고 다른 일을 찾을 생각입니다. 한국에서든 외국에서든, 제2외국어를 잘하는 외국인을 많이 선호하기 때문에 먹고살 걱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원하는 학교, 학과, 직업을 갖는 사람들이 몇 명이나 될까요?? 그냥 고등학생 때까지 좋은 대학 가기 위해서 공부 열심히 하다가 학과는 취업 잘 되는 쪽, 본인이 잘하는 과목과 그나마 관련된 학과로 들어가서 졸업하고, 회사 취직하시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겠죠. 그렇게 회사 다니다가 싫증이 나거나, 나이가 들어 명예퇴직을 당하면 할 게 없어지는 것이죠. 왜? 그동안은 좋은 회사에 취직하려고 열심히 공부하고 살았는데, 이젠 회사도 싫고, 들어가고 싶어도 이젠 못 들어가는 그런 날이 분명히 올 겁니다. 저는 그런 것들이 너무 무섭기에 영어라는 보험하나를 가지고 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보험들을 하나둘씩 늘려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보험이라고 말하는 또 다른 이유는 제2 외국어를 할 줄 안다면 언젠가는 무조건 써먹을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행, 취업, 길거리 외국인이 말을 걸 때, 사람들 앞에서 영어를 해야 할 때 등등처럼 써먹을 일이 정말 많을 것입니다.


네 번째 이유, 뻔한 이유들.

1. 해외여행 갈 때 번역기 없이 정말 자유롭게 갈 수 있고, 해외 가서도 인종차별을 당해도 알아차릴 수 있기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2. 취업을 할 때 엄청난 매리트. 3.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진다. 4. 다른 나라 문화, 생각들을 알 수 있다. 5. 영어 잘하는 사람은 뭔가 멋있다.ㅎㅎ

자, 오늘은 영어 회화 공부해야 하는 이유들을 살펴보았는데요. 사실 영어를 할 줄 알면 좋은 점들을 소개한 것 같습니다.ㅎㅎ 저는 이 글을 쓰면서 영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열정이 불타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분들도 꼭 영어 회화 공부 열심히, 꾸준히 하셔서 꼭 위에 있는 장점들 얻으시길 바랍니다. 여기까지, '하루 영어'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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