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회화 공부를 팝송으로?

영어 회화 공부, 팝송으로 해보자!

 

 

안녕하세요, 하루 영어입니다. 오늘은 제가 팝송으로 영어 회화 공부하는 방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방법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어 회화 공부 방법입니다! 바로 소개해드릴게요!

 

 

1. 평소 즐겨 듣는, 중독된 팝송을 찾자

 

저는 영어 회화 공부를 하기 전에도 팝송을 잘 즐겨 들었었습니다. 하지만, 그 노래 가사 뜻을 하나하나 생각하지 않고 그냥 그 노래의 내용이 대충 어떤 내용인지만 알고 들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Lenka'의 'the show'라는 노래에 푹 빠져서 이 노래만 듣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보통 어떤 노래에 빠지면 따라 부르고 싶은 욕구가 생기잖아요? 일부러 가사를 찾아보기도 하고 가사를 외우기도 하죠. 저도 그런 욕구가 생겨서 이 노래의 가사를 찾아서 가사 해석도 안 보고 무작정 외웠었습니다. 신기하게도 잘 외워지더라고요. 이때가 중학교 1학년때 일입니다.ㅎㅎ 갑자기 중학생 때 얘기를 한 이유는 본인이 정말 좋아하는, 즐겨 듣는 노래로 시작하면, 진짜 재밌게 쉽게 할 수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전 14살짜리가 팝송 좋다고 영어로 된 가사를 해석도 안 보고 그냥 외웠다는 게 정말 신기합니다. 그렇다고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좋아하는 걸로 하면 놀면서 쉽게 할 수 있다는 걸 말씀드리는 겁니다.

 

 

 

2. 가사 해석만 하자

 

본인이 좋아하는 팝송을 찾으셨다면, 이 노래가 정확히 뭘 말하고 있는지, 무슨 이야기인지 알아보고, 가사를 해석합시다. 제가 왜 해석'만'이라고 말했을까요? 우리가 쉐도잉을 할 때는 단어, 표현들을 따로 정리해서 공부했었죠? 이건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어디를 갈 때, 게임할 때, 밖에 있을 때 이어폰을 꽂고 노래를 많이 듣죠. 듣다 보면 혼자 따라 부르고 흥얼거리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따로 그 단어를 외우지 않아도 외워질 겁니다. 굳이 그 단어, 표현들을 외울 필요는 없는 것이죠. 단지 그 가사에 있는 단어가 무슨 뜻인지는 찾아봐서 무슨 내용인지만 확인하면 됩니다. 하지만 가사에 나오는 문법은 공부하셔야 합니다. 왜 이 문장에서 이 문법을 사용했는지 고민해 보고 찾아보세요.

 

 

 

3. 가사를 보며 한 번도 안 틀리고 부를 때까지 부르자(발음을 주의하며)

 

저는 유튜브에 000 lyrics라고 검색해서 발음을 주의하면서 계속 따라 부릅니다. 이때 가수가 발음을 어떻게 하는지 잘 들으면서 따라 하세요. 멜로디 때문에 그런지 발음을 거의 안 하고 넘어가는 부분도 있고 하긴 하는데 거의 안 들리는 부분도 있기도 합니다. 저는 발음을 조금 오버하면서 부르는 걸 좋아해서 오버하면서 부릅니다. 물론 혼자 있을 때만 그렇게 합니다.ㅎㅎ 계속 듣고 말하고 하다 보면 평소 웅얼웅얼하며 부르던 것이 가사를 말하며 부를 수 있게 됩니다. 저는 이때 진짜 큰 희열을 느낍니다. 음.. 혀가 입천장, 이를 빠르게 치고 입도 바쁘게 움직이지만 자연스러운 그 느낌들이 너무 재밌고 뿌듯합니다ㅎㅎ 제 동생이 이걸 듣고 변태 같다고 그러네요... 하지만 여러분도 분명 느끼실 겁니다.. 그 혀와 입술 촉감을..

 

 

4. 그냥 끝내자

 

가사를 보면서 한 번도 안 틀리고 부를 때까지 부를 수 있다면 그냥 끝내세요. 제가 원래는 노래 가사를 통째로 외웠었습니다. 하지만 별 도움이 안 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팝송을 영어 공부라고 생각하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팝송을 따라 부를 수 있게 연습하는 취미'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외우지 않으려고 해도 이어폰을 꽂고 듣다 보면 외우지 못해서 따라 부르지 못하는 부분이 있으면, 그 부분은 외웁니다. 그래야 따라 부를 수 있으니까요.ㅎㅎ 이렇게 다 마쳤다면 부르면서 인상적인 단어, 표현, 문법들이 기억에 남을 겁니다. 그러면 저는 이 팝송을 부를 때, 들을 때마다 그때 찾아봤던 단어, 표현, 문법들이 바로 기억나더라고요. 

 

 

자, 여기까지 제가 팝송으로 영어 회화 공부를 하는 방법을 알려드렸습니다. 사실 저는 이걸 공부라고 생각하지 않고 잠깐 쉬는 시간, 취미 생활시간이라고 생각하며 합니다. 일부러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아닌 정말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하고 나면 제가 정확하게 부를 수 있는 팝송이 하나 생기는 거니까 뿌듯하기도 하고 보람차기도 합니다. 여러분들도 꼭 한 곡쯤은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한 곡을 하시면 그 한 곡으로 절대 안 끝날 겁니다. 또 꽂힌 노래가 있다면 그 노래도 따라 부르려고 해석하고, 외우고 하게 될 겁니다ㅎㅎ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